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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샘] 2017.06.08 무엇을 섬기고 있는가(열왕기상 18:25~29)

stones 2017. 6. 8. 11:34

무엇을 섬기고 있는가
(열왕기상 18:25~29)

성경읽기

18장

  1.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3.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4.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5.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길잡이

바알의 선지자들이 갈멜 산에서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뛰놀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26절). 이를 지켜보던 엘리야는 그들을 향해 더욱 큰 소리로 바알의 이름을 부르라며 조롱합니다(27절). 그러자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몸에 칼과 창으로 상처를 내 피를 흘리며 미친 듯이 떠들지만 어떠한 상황도 일어나지 않습니다(28~29절). 이처럼 바알은 엘리야의 조롱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거짓 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알 선지자들의 행위가 아무리 처절해도 그저 의미 없는 몸짓에 불과했습니다. 말할 수도, 들을 수도, 행할 수도 없는 것에 마음을 뺏겨 자신의 몸을 학대하기까지 하는 그들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내게 바알 선지자들과 같은 모습은 없습니까? 돈이나 권력, 사람들의 인정, 미모나 건강이 내 삶의 우상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쩌면 자녀를 신으로 섬기는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과 비견될 수 없습니다. 내가 섬겨야 할 유일한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